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고현수)는 경제적 여건으로 보장구(휠체어 등)를 구입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을 위해 기증 받아 수리 및 점검이 완료된 전동휠체어 2대, 전동스쿠터 2대, 네발 지팡이 1대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지원 우선순위는 장애상태 및 소득수준에 따라 선정된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직접방문 접수나 팩스 및 이메일로 가능하다.

지원 확정자는 내부 심사를 통해 11월2일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지원 받는 이용자의 체형에 맞게 컨트롤러 위치 변경 등의 사용편의도 함께 제공된다.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고현수 소장은 "보장구는 중증장애인에게는 실체의 일부이며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지원기준이 현실에 비해 낮아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에 보장구 재교부사업을 통해 장애당사자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하고 안정적인 자립생활 및 지역사회참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설 보장구수리지원센터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보장구 재교부 사업을 진행해 2015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누어 현재까지 총 15대를 지원했다. <헤드라인제주>